여수 남동발전소 화재 6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고 정상가동 유지

더서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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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3일 오전 1:30

발행: 2026년 8월 23일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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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여수산업단지 내 한국남동발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발전소도 정상 가동 중입니다. 원인은 석탄 고압 분진 자연발화로 추정되는데, 석탄의 연소 특성으로 인해 완전 진화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 발전소 화재, 6시간 만에 잡힌 불길

22일 오후 여수시 중흥동 여수산업단지 내 한국남동발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발생 약 6시간 만인 밤 10시 25분경에 완전히 꺼졌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고, 발전소의 석탄 공급과 발전 가동에도 큰 차질이 없어 주변의 우려는 상당 부분 가라앉았습니다. 사고는 오후 4시 8분경 시작됐으며,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선 이후 큰불로 번지는 것은 막았습니다.

석탄 특성 때문에 길어진 진화 작업

화재가 난 곳은 발전소 내 석탄을 취급하는 시설로 보입니다. 초기 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불길의 확산 가능성은 낮췄지만, 연소 물질인 석탄의 물리적 특성 때문에 완전한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석탄은 내부에서 천천히 불타는 성질이 있어 표면만 진화하는 것으로는 근본적으로 불을 끄기 어려운 재료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소방 당국은 깊숙이 남은 불씨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데 6시간가량을 투입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연발화 추정…안전 관리 점검 필요

현재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석탄 고압 분진에 의한 자연발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전소에서는 석탄을 분쇄하거나 운반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분진이 쌓이거나 과열되면서 자연적으로 불이 날 수 있는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데요. 사고 이후에도 발전소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지역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화재는 대형 에너지 시설에서 관리가 미흡할 경우 얼마든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발전소 내 분진 관리와 온도 모니터링 등 예방 조치가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