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보복 격화에 중동 전면전 우려 고조...민간 인프라도 타격 대상

Y연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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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0일 오후 1:48

발행: 2026년 7월 20일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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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상호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요르단과 이라크에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자 미국은 9일 연속 이란 공습을 감행했고, 이란 역시 쿠웨이트와 요르단을 공격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공격 대상이 원전 건설 현장과 교량, 발전소,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등 민간 인프라로 확대되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전 양해각서는 사실상 파기된 상태이며, 이스라엘의 재참전 가능성과 국제 유가 급등 등 중동 불안정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됩니다.

보복의 고리가 커지는 중동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장병 2명이 숨지면서 중동의 긴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이란 드론의 불발탄을 처리하던 미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는데요. 미군 사망자가 늘어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고, 미 중부사령부는 9일 연속 이란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격에서 이란의 해안 감시 시설과 방공망, 미사일 저장고 등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특히 요르단 기지를 공격했던 이슬람혁명수비대 부대도 주요 표적이 되었는데요. 이란 역시 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와 요르단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로 맞서며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와 민간 시설이 타깃이 되다

갈등은 군사 시설을 넘어 민간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남서부 다르코빈 원전 건설 현장이 미국 공습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해당 시설에 핵물질이 없어 방사능 누출 위험이 크지 않다고 밝혔지만, 핵 시설 주변의 군사 행동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테헤란 인근 교량과 발전소까지 타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자신들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무단 통과하려던 유조선 2척이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해사무역기구는 오만 해안 인근에서 선박 화재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이란은 미국의 도발이 계속되면 호르무즈를 통한 석유와 가스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할 수 없다고 위협했습니다.

휴전은 이미 깨졌고 선택지는 줄어든다

지난달 체결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는 사실상 효력을 잃었습니다. 이란의 합의 위반 주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 속에서 외교적 해법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추가 전투기와 공중급유기를 중동 지역으로 급파하며 광범위한 전쟁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역시 재참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미사일 잔해가 자국 영토에 떨어진 것과 관련해 즉각 전투를 재개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은 이란 최고지도자가 현재 이란 내에 없다는 소식통의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국제 유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고, 중동의 불안정성이 세계 경제에 미친 파장도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