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 초박빙 접전… 사전투표 앞두고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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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5일 오후 7:45

발행: 2026년 5월 25일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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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가 김부겸·추경호 후보 간 초박빙 접전을 펼치며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여야 지도부가 총동원령을 내리고 부동층 20%와 TV토론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TK 정치 변화와 보수 결집력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다.

6월 3일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가 전국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부동층이 무려 20%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TK 지역의 정치적 변화 가능성과 보수 결집력을 가늠할 전국적 바로미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야 총동원령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개 지원에 이어 당 지도부가 잇따라 대구로 내려가며 보수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TK 보수층의 정서적 구심점을 활용해 고령층과 '샤이 보수'를 투표장으로 이끌려는 전략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 등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집권여당 시장론'을 내세웠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TK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국비 확보 등 중앙 정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지역 변화의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변수와 전망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는 부동층과 샤이 유권자의 투표 참여 여부입니다. KBS 대구방송총국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 없음'이 9%, '모름·무응답'이 11%로 나타나, 이들의 표심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6일 열린 대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후보들의 실언 여부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웃 이후 실제 사전투표 참여율과 현장 조직 동원력이 최종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민주당이 이번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경우 영남권 확장 전략에 동력을 얻는 반면, 국민의힘이 패배하면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