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폭죽 공장 폭발로 26명 사망…시진핑 '엄중 책임추궁' 지시

문뉴아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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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5일 오후 11:16

발행: 2026년 5월 5일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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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류양시의 폭죽 공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했다. 시진핑 주석은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엄중 문책을 지시했으며, 당국은 인근 공장 가동 중단 및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 류양은 중국 최대 폭죽 생산지로, 이번 사고는 산업 안전 관리의 근본적 문제를 다시금 드러냈다.

26명의 생명을 앗아간 폭발

중국 후난성 류양시의 한 폭죽 공장에서 5월 4일 오후 4시 40분경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발의 위력은 1km 떨어진 곳까지 충격을 전달할 정도로 컸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창문이 흔들리고 돌이 날아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합니다. 사고 직후 약 500명의 구조 인력이 투입되어 진화와 수색 작업을 벌였고, 현재까지 26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폭발 현장은 검은 버섯구름이 치솟으며 공장 건물 대부분이 폐허로 변했고, 인근 주택도 파손되는 등 피해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반경 1km를 구조 구역, 3km를 통제 구역으로 설정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시진핑의 '엄중 책임추궁' 지시

사고 소식을 접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즉각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더 나아가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라고 명령했는데요, 리창 국무원 총리 역시 과학적인 구조 작업으로 2차 사고를 방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즉각적인 지시는 중국 지도부가 이번 사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국은 사고 공장을 운영하던 화성 불꽃놀이 제조 및 디스플레이 회사의 책임자를 구금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인근 지역 폭죽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시키는 등 민심 안정에 나섰습니다.

폭죽 산업의 안전 관리 과제

사고가 발생한 류양시는 중국 최대 폭죽 생산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 산업 종사자가 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요, 흥미롭게도 류양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 최초의 불꽃놀이가 시작된 곳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광의 역사와는 대조적으로, 폭죽 공장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해 왔습니다. 이번 사고는 중국 폭죽 산업의 안전 관리 시스템이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후한 시설, 안전 규정 미준수, 관리 감독의 소홀이 반복적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해 왔습니다. 당국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규제 강화에 나선다면, 향후 유사 사고를 줄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일자리가 걸린 수많은 종사자들과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조치가 신중하게 진행될 필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