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풀리는 귀경길 정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8일, 고속도로에는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오후 시간이 지나며 정체는 서서히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1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 광주에서 3시간 20분, 대전에서 1시간 30분, 강릉에서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체의 정점은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로 보고 있으며, 이후 차량 흐름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교통량도 어제보다는 줄어든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을 약 485만 대로 예상했는데, 이는 어제보다 100만 대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연휴 초반 강력했던 귀성 수요가 거의 소진되면서, 귀경 흐름에도 일정한 완화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차량이 이동 중이어서 주요 노선에서는 서행 구간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정체가 이어지는 주요 구간들
전반적인 흐름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아직 차량 이동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부근은 서울 방향으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팔곡분기점 부근도 목포 방면보다 서울 방향의 정체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나들목 부근 역시 하남 방향으로 차량이 밀리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체는 귀경 차량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설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마지막 날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통량이 특정 방향과 시간대에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시간 도로 상황을 홈페이지(roadplus.co.kr)나 전화(1588-2504), 길 안내 앱을 통해 상세히 제공하고 있어, 운전자들은 출발 전 충분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정 이후 정상화 예상과 운전자 주의사항
당국은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자정 이후 본격적으로 해소되어, 새벽 시간대에는 교통 흐름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통량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는 점과, 많은 운전자들이 이미 도로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시행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이날인 18일 자정까지 적용됩니다. 따라서 마지막 귀경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통행료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들에게는 안전 운전이 특히 강조됩니다. 장시간 운전과 귀경길의 피로도가 누적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졸음쉼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정체 구간에 대비해 차간 거리를 확보하고 방향지시등을 미리 켜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설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업무와 학업이 시작되지만, 그 시작을 안전하게 맞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