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광복절 올공 집회서 세 과시…당내선 '사당화'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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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6일 오후 8:46

발행: 2026년 8월 15일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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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광복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추진을 '독재 연장'으로 규정하고 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 18명과 당권파가 대거 동행해 사실상 당 공식행사화되었으나, 당내에서는 장 대표의 사당화 우려와 줄 세우기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올공 집회, 사실상 당 공식행사로

2026년 8월 15일 광복절,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은 뜨거운 정치적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했는데요, 이번에는 과거와 달랐습니다. 김민전, 박대출, 이진숙 등 현역 의원 18명과 당권파 인사들이 대거 동행하면서 행사는 사실상 당의 공식 행사와 같은 규모를 보였습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이 참석자들을 소개하고 일부 의원이 구호를 외치는 등 당 지도부가 행사 전반을 주도하는 모습이 연출되었죠. 장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목걸이를 착용하고 연설문을 낭독하며 현재의 자유와 참정권이 안전한지 물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59곳의 당원협의회와 시민 등 4,000명 이상이 모였는데요, 집회 현장은 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한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당 공식 행사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이재명 개헌 두고 '독재 연장' 공세

집회의 핵심 메시지는 이재명 대통령의 개헌 추진 저지였습니다. 장 대표는 4년 중임제와 연임제 도입이 결국 임기를 8년으로 늘리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이를 독재 연장 시도로 규정하며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표를 도둑맞아 대통령이 바뀌었다면 잃어버린 나라를 찾아야 한다며, 곧 임명될 선관위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대출 의원은 선거의 공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선관위 서버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고, 참석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와 당일투표 수개표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집회 마무리 단계에서는 참석자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며 자유민주주의를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는데요,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개헌 시도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는 것이 광복절의 역사적 소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내에서도 커지는 '사당화' 우려

이런 강경 행보를 두고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단체 대화방을 통한 참여 독려를 압박으로 느꼈다고 토로했는데요, 이를 두고 비당권파는 장 대표가 당을 사유화하려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 후 재선출이라는 인적 쇄신 방침이 맞물리면서 이번 집회가 충성심 테스트로 변질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나경원 의원은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강조하며 우려를 표했고,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다수 의원이 불참하며 당내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물론 당 지도부는 자발적 참여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장 대표가 강경 장외 여론으로 당을 이끌며 당을 사유화하려 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는 향후 당권 경쟁과 조직 개편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