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아시아 스타즈' 방플 부정행위 선수 2명 영구 제재

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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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3일 오후 10:32

발행: 2026년 9월 23일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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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PUBG 아시아 스타즈'에서 스트림 스나이핑 부정행위를 저지른 베트남 프로게이머 두 명의 계정과 공식 e스포츠 출전 자격을 영구 정지했습니다. 사건 초기 미흡한 대응으로 참가자와 팬들의 반발이 커지자 크래프톤은 운영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내부 점검과 후속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이벤트 경기에서 벌어진 부정행위

크래프톤이 'PUBG 아시아 스타즈' 대회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베트남 프로게이머 두 명에게 영구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대상은 '히마스' 라 푸옹 띠앤 잣과 '탄부' 쩐 떤 부인데요. 두 선수는 경기 중 한국 대표 스트리머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상대 위치나 전술 정보를 빼내는 이른바 '방플', 스트림 스나이핑을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크래프톤은 공식 중계와 참가자 영상, 인게임 데이터, 리플레이를 종합 조사한 끝에 외부 정보 활용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선수의 게임 계정과 크래프톤이 주관하거나 승인하는 공식 e스포츠 출전 자격이 모두 영구 정지된 상태입니다.

논란이 커진 건 대응 때문

문제는 사건 초기 대응이었습니다. 부정행위 장면이 개인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됐는데도 크래프톤은 즉각적인 제재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참가자와 팬들 사이에서 혼란이 커졌고, 한국 대표 스트리머들은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보이콧하며 불만을 드러냈죠. 이 보이콧이 '참가 철회'로만 공지되면서 사건의 규모가 축소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벤트 매치 성격상 문제가 되지 않는 줄 알았다거나 사전에 허용된 것으로 안내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크래프톤은 상금 규모나 대회 성격과 관계없이 경기 중 다른 참가자의 방송을 시청하거나 외부 정보를 활용하는 행위는 공식적으로 허용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책임 인정과 후속 조치

결국 크래프톤은 운영 책임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PUBG 퍼블리싱 총책임자 윤수진은 참가자와 팬들에게 혼란과 상처를 줬다며 공식 사과했는데요. 사실 판단과 설명이 일관되지 않아 참가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번 사태의 비판과 책임은 크래프톤이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벤트 운영과 공지, 조사,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내부적으로 점검해 사내 규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2차 피해 확산을 막고 피해 회복을 지원하며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회의 공정성을 지키는 일은 결국 운영사의 몫이라는 점이 이번 사태에서 다시 확인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