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충격에 반도체 흔들…유가·달러 급등 속 뉴욕증시 혼조

한S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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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3일 오후 12:53

발행: 2026년 10월 13일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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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차세대 D램 출시 예고로 반도체주가 일제히 밀리며 12일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중동 긴장에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고, 시장은 대형 은행 실적과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반도체 흔든 중국발 변수

10월 12일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8% 올랐지만 S&P500은 0.06%, 나스닥은 0.44% 하락했는데, 콜럼버스의 날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발단은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입니다. 차오칸위 총재가 연말까지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를 내놓겠다고 밝히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2~4%씩 밀렸습니다. 마이크론은 3.88%, SK하이닉스 ADR은 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칩 배치 계획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고, 메타플랫폼스도 3% 넘게 올랐습니다.

유가와 달러가 만든 긴장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도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석유 시설 공격으로 30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급 차질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장중 2.73% 오르며 배럴당 93.74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106.65달러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가 몰리며 달러인덱스는 102.599까지 올라 약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유로-달러는 1.11538달러로 17개월 최저 수준에 근접했는데, 프랑스의 재정 불안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금값은 달러 강세 부담으로 밀렸지만 안전자산 수요가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이번 주가 분수령

시장의 시선은 이제 실적으로 옮겨갑니다. 13일부터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등 대형 은행의 3분기 성적표가 쏟아지고, 팩트셋은 S&P500 기업 이익이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전략가는 이번 실적 시즌이 은행과 빅테크, 에너지 세 부문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4~15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도 관건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 10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78.4%로 반영됐고, 변동성지수는 15.21로 소폭 올랐습니다.

유럽 증시는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가와 물가, 실적이라는 세 변수가 맞물린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