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앞둔 AI·관세 줄다리기…뉴욕서 실무 협의 '성공적'

y뉴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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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1일 오전 10:19

발행: 2026년 9월 21일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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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경제 수장이 뉴욕에서 만나 무역과 AI 협의를 진행했고, 베선트 재무장관은 'AI 통보체계' 제안을 포함해 논의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역효과 속에서도 시진핑 주석과 우호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1월 APEC과 12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와 AI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뉴욕에서 먼저 만난 실무진

미국과 중국의 경제 수장이 뉴욕에서 만나 무역과 인공지능(AI)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회동 직후 "중국과의 무역·AI 협의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양국이 AI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이른바 'AI 통보체계'를 중국 측에 제안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번 회동은 오는 11월 APEC과 12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실무 성격의 사전 조율입니다. 정상 간 만남에 앞서 쟁점을 미리 정리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관세와 AI라는 두 축이 이번 정상외교의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뒤바뀐 트럼프의 태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시절 중국을 미국 경제의 위협으로 규정하고 관세 부과와 '공장 파괴'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5월 베이징을 찾은 뒤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시진핑 주석을 백악관 국빈 만찬에 초대하고 "훌륭한 신사"라며 "매우 좋은 무역 관계"를 언급했습니다.

관세 정책의 효과도 예상과 달랐습니다. 중국은 오히려 전기차와 AI, 희토류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혔고,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동맹국 산업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관세가 중국을 누르기보다 중국의 기술 자립을 앞당긴 셈입니다. 이란 위성 이미지 제공 보도를 일축하는 등 트럼프의 친중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AI 패권 경쟁의 향방

양국의 온도차는 AI에서 뚜렷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석유나 금보다 큰 경제 동력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개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다자주의와 AI 개방성을 앞세워 맞섰습니다. 두 나라가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협력 채널은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미국 동맹국들은 전략 재조정에 들어갔습니다. 유럽과 일본, 캐나다 일부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다시 들여다보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구체적 성과보다 관계 관리에 무게를 둘 것으로 봅니다. 관세와 AI를 둘러싼 미·중 줄다리기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