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망설 직후 공개된 시진핑 답전…북중 밀착 재확인

뉴아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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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2일 오후 5:22

발행: 2026년 10월 22일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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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의 국경절 축전에 답전을 보내 전통적 친선과 실무협조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답전은 김 위원장 사망설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직후 공개돼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신압록강대교 개통 등 교류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위원장 건강 관측과 사망설 진위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설 직후 공개된 답전

중국 관영 매체와 북한 노동신문은 10월 2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경절 축전에 보낸 답전을 공개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조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고, 세대를 이어 친선을 도우며 운명을 함께하는 것이 관계의 뚜렷한 특징"이라고 밝혔는데요. 답전이 나온 시점이 심상치 않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이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진 직후였기 때문입니다.

사망설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쥔이 X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뇌출혈로 쓰러진 김 위원장이 베이징으로 이송됐지만 치료에 실패했고, 시신이 비밀리에 북한으로 옮겨졌다는 주장이었는데요. 영국 더선 등 외신이 이를 보도하며 확산했지만,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북한과 중국 당국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답전에 담긴 메시지

답전의 핵심은 전통적 친선과 실무협조 확대입니다. 시 주석은 지난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이룩한 공동인식과 전략적 소통 강화를 언급하며,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고 인민 복리 증진에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사회주의 발전을 지지하고 노동당의 영도 아래 위업이 새 국면을 열 것이라는 기대도 담았습니다.

경제 분야의 움직임도 함께 포착됩니다. 12년 만에 완공된 신압록강대교가 지난 15일 정식 개통됐고, 리창 국무원 총리가 개통식에 참석해 경제·무역·인적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답전과 대교 개통이 겹치면서 북중 관계 복원이 실제 교류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남은 물음표

북중 관계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북러 밀착 등으로 한때 소원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참석과 올해 6월 시 주석의 방북으로 고위급 왕래가 재개되며 복원 속도가 붙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건강을 둘러싼 관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6월 국회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140㎏대에 이르고 심각한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 상태라고 보고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여정 부부장이 권력을 장악했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사망설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답전 공개가 어떤 신호인지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