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에 끝난 1차 완판
최근 출시된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5일 만에 전량이 완판되었고,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10분 만에 배정 물량이 소진될 정도였는데요. 정부가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하고, 투자금의 40%에 대해 소득공제와 9%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한 점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수요를 확인한 금융위원회는 당초 연간 계획보다 앞당겨 3분기 중 6000억 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을 통한 경제 대도약에 기여하겠다"며 신속한 추가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손실, 운용사는 성과보수
2차 펀드 역시 1차와 동일한 구조를 유지합니다. 정부가 모집액의 20%인 1200억 원을 후순위로 출자해 투자자 손실을 우선 방어합니다. 재원은 직접투자 부문 예산 400억 원과 인프라투융자 부문 예산 800억 원을 활용해 마련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운용사 인센티브 체계입니다. 5년간 누적 수익률이 30%를 초과하면 초과 수익의 12%를 성과보수로 지급합니다. 특히 비상장기업,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 또는 비수도권 지역에 40% 이상 투자한 운용사에는 최대 20%의 성과보수를 제공해 전략적 투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우수 운용사에 후속 펀드 우대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운용사 간 경쟁 체계도 강화됐습니다. 한국성장금융이 매년 운용사별 수익률과 투자 실적을 평가해 우수 운용사를 선정하고, 후속 국민참여성장펀드나 산업은행의 정책 펀드 선정 시 서류평가 면제와 가점을 부여합니다.
투명성도 높였습니다. 3개월마다 자산운용보고서에 공모펀드 전체 수익률뿐만 아니라 개별 자펀드별 수익률까지 공시해 투자자들이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핵심 운용 인력 교체 시 컨소시엄 전원 동의를 받도록 해 인력 이탈로 인한 수익률 하락 리스크를 최소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