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철근 누락, 감리-서울시 보고 지연 논란

녹연M서
37개의 관련 기사

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5일 오후 8:03

발행: 2026년 5월 25일 오후 3:33

요약 생성중...

GTX-A 삼성역 공사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지만, 감리회사와 서울시가 철도공단에 제때 보고하지 않아 논란입니다. 천준호 의원은 은폐 의혹을 제기했고, 서울시는 6차례 보고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공사 중단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견됐지만 숨겨진 철근 누락

2026년 2월,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에서 감리회사 주삼안이 기둥 보강의 필요성을 공식 문서로 알렸습니다. 그런데 이후 시공사 현대건설, 서울시, 국가철도공단 간 유기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철근 누락이라는 중대한 안전 문제가 4월 말까지 제대로 공유되지 않은 겁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천준호 의원실이 확보한 공문에 따르면, 주삼안은 2월 6일 “철도공단과 협의해 공정 지연이나 품질 저하를 방지하자”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감리팀과 시공사는 별도 협의 없이 4월 24일이 되어서야 철도공단에 연락했는데요. 그마저도 ‘기둥 보강’이라는 표현만 썼을 뿐 ‘철근 누락’이라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서울시 입장과 정치권 반응

서울시는 5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성보 직무대행은 “철도공단에 6차례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월 19일, 3월 31일, 4월 24일 등 여러 차례 문서를 보냈지만, 그 내용은 ‘기둥 보강’ 또는 ‘기둥 현안’ 수준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야권과 국회는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시장이 철근 누락 사실을 일주일 이상 공개하지 않았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 후보의 공사 중단 발언을 ‘인기영합주의’라고 비판하며 다른 시각을 보여줬습니다.

안전 불감증과 향후 과제

신안산선 붕괴 사고 복구가 1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또다시 철근 누락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에서 이 사안을 집중 질의할 예정인데요. 이번 사태는 대형 국책사업의 안전 관리 체계에 근본적인 의문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공사 중단 여부와 책임 소재 규명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