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격화에 암호화폐 시장 '휘청'...수십억 달러 청산 사태

매I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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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2일 오후 1:47

발행: 2025년 10월 11일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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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및 수출 통제 예고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폭락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전체 시총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열된 시장과 지정학적 리스크 결합을 원인으로 분석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암호화폐 시장 강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추가 관세 부과와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예고가 암호화폐 시장에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습니다. 일부 분석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급락장'에 비견될 정도의 충격을 안겼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 청산 사태와 급락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전례 없는 규모의 청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하루 만에 수십억 달러에서 최대 190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으며, 특히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매수) 포지션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은 단 이틀 만에 최고가 대비 1만 달러 이상 급락하며 11만 달러 선을 하회하는 등 6% 이상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10%에서 최대 20% 이상 폭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두드러지게 했습니다. 이번 급락으로 인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4천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과거 FTX 사태나 코로나19 초기 충격보다 큰 규모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진단: 과열된 시장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결합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단기적으로 과열된 시장 분위기와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실패가 맞물린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이라는 외부 충격이 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달러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 재부각 등 거시 경제적 요인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이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게 만들었으며, 주요 지지선 붕괴가 자동 손절 주문을 유발하며 하락세를 가속화했다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향후 전망: 불확실성 속 신중한 접근 요구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단기적인 조정 국면으로 보면서도, 미중 관계 변화 및 미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초반대의 지지선을 유지하는지가 중기 상승 추세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급격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 결정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