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흉기 난동 사건, 경찰 테이저건과 삼단봉 동원해 제압

연M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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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2일 오후 11:48

발행: 2026년 3월 12일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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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저녁 안산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 폭행을 저지르고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건장한 체격의 범인을 상대로 경찰은 테이저건 사용 후 삼단봉을 동원해 제압했으며, 범인은 지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으로 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경찰은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갑작스러운 무차별 폭행의 공포

어제 저녁 경기 안산시의 한 상가는 갑작스러운 폭력 사건으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검은색 패딩을 입은 한 남성이 아무 이유 없이 길거리 행인을 향해 달려들어 머리를 마구 때리는 폭행을 시작했는데요. 피해자가 당황해 도망치자 건물 밖까지 쫓아가 추가로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그는 도로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 운전석 쪽으로 다가가 운전자에게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과 피해자들은 모두 이 남성과 처음 보는 사이였고, 아무런 말다툼이나 전조 없이 벌어진 무차별적 공격에 극심한 불안을 느꼈습니다.

테이저건에도 쓰러지지 않은 190cm의 범인

폭행을 저지른 남성은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가 빵칼로 추정되는 흉기를 소지한 채 다시 나타났습니다. 흉기를 든 남성을 목격한 시민들과 인근 상인들은 급히 대피하거나 가게 문을 잠그는 등 혼란에 빠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남성에게 흉기를 버릴 것을 반복적으로 명령했지만, 그는 이를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제압을 위해 전기 충격기인 테이저건을 발사했습니다. 그러나 키 190cm에 이르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은 테이저건의 전기 충격을 맞고도 즉시 쓰러지지 않으며 버텼습니다. 선부파출소를 비롯해 현장에 투입된 10여 명의 경찰관은 위험한 상황을 종료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삼단봉 동원과 사건의 배경

테이저건으로도 제압이 쉽지 않자, 경찰관 4명이 동시에 달려들어 삼단봉으로 흉기를 쥔 남성의 팔을 강제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승용차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흉기에 직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40대 A씨는 지적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교통사고로 입원 중인 어머니와 함께 외출 중이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추가 혐의 적용과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정확한 동기와 경위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수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