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 주, 한국 기업과 협력 강화 나서…구금사태 딛고 투자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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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2일 오후 4:49

발행: 2025년 10월 22일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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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이 연이어 한국을 방문하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등과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지난 9월 발생한 한국인 직원 구금 사태 이후 관계 회복과 투자 확대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중소기업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이 한국 자동차 기업들에게 핵심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양측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 내 공장 건설 현장의 긴장

미국 조지아 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직원 구금 사태 이후 처음 이루어지는 고위급 회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양측의 협력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조지아 공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북미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매출 비중이 2018년 33%에서 지난해 44%로 증가하며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현대차 경영진과의 회동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 및 비자 문제 해결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협력 강화

조지아 주는 한국 기업들과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구제조치 결정 이후, 양사 간의 갈등 해결 및 협력 방안 모색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 주 내 현대차 및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SK온과의 협력도 중요한 의제 중 하나인데요, SK온은 이미 조지아 주에 22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추가적인 투자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조지아 주는 이들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시장을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 한국 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죠.

경제사절단의 확장된 협력 네트워크

조지아 주의 경제협력 노력은 주지사 방문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조지아주 상·하원의원 및 지역 상공계 인사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현대차·LG 공장 단속 이슈 이후 양측의 협력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추진되었습니다.

사절단은 조시 맥로린 주상원의원, 롱 트랜·알린 베크스 주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하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본사를 방문하고 한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소상공인대회 참석 및 G-FAIR 코리아 참관을 통해 투자 및 중소기업 교류 방안도 논의한다고 합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오찬 간담회에서 김대환 부총영사는 조지아주가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습니다.

미래 협력의 전망과 과제

현대차는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 차량의 80%를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8년까지 미국에 260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 시장을 최우선 시장으로 삼아 시장 공략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시장이 현대차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대안이 거의 없다고 평가할 정도로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는 단순한 공장 설립을 넘어 지역 경제와의 융합을 모색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 정부는 한국의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벤치마킹하여 자국의 경제정책에 반영하려는 의지를 밝히고 있죠. 양측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비자 문제 해결과 전문 인력 확보가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