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선 안착한 코스피
추석 연휴를 마친 코스피가 7000선을 다시 밟았습니다. 지난 9월 23일 코스피는 0.90% 오른 7080.92에 마감했고, 연휴 직전까지 7000선을 지켰습니다. AI 반도체주가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3.25%, SK하이닉스는 1.20% 올랐고 코스닥도 1.21% 상승했습니다. 기관은 1조71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7000선 안착 여부와 추가 상승 동력에 쏠려 있습니다.
미국 금리와 물가가 가른다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장기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를 넘어섰고 30년물은 5.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성장주에 부담입니다. 30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중요합니다. 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기업 부담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휴전이 내년 1월까지 연장된 점은 불확실성을 낮추는 재료입니다. 다만 AI와 대만 문제에서는 실질적 합의가 없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이 반도체 랠리 시험대
30일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은 반도체 업황의 바로미터입니다. 회사는 매출 504억에서 51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시장 기대는 520억 달러입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569억 달러를 넘어서고 매출총이익률 86%를 유지하는지가 핵심인데요. 실적이 기대를 웃돌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에 랠리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수출입 통계와 미국 고용보고서도 줄줄이 발표됩니다. 삼성전자는 29일 배당락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PER 5.49배로 저평가권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