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신호가 먼저 보였다
삼성전자의 차기 소프트웨어 준비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삼성 멤버스 앱의 베타 배너가 새 이미지로 바뀌었고, 갤럭시 스토어에서 배포된 Nearby Device Scanning 11.1.24.8 변경 내역에는 '원UI 9.5 업데이트'라는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공식 명칭이 처음 드러난 사례인데요. 내부 테스트 펌웨어도 갤럭시 S26 시리즈 등 일부 기기에서 포착됐습니다. 앱 잠금과 앱 미러링, 위젯 변화 같은 기능이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12월 베타 가능성
베타 시점은 2026년 12월이 가장 유력합니다. 지난해 원UI 8.5 베타를 2025년 12월에 공개한 일정과 비슷한 흐름입니다. 일부 해외 매체는 S26 시리즈의 내부 펌웨어가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포착됐다며 11월 시작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베타가 열리면 우선 S26 시리즈가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정식 원UI 9.5는 2027년 초 갤럭시 S27 시리즈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안 패치는 현재 진행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또 다른 축은 보안입니다.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2026년 10월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패치에는 모두 62개의 취약점이 포함됐는데요. 45개는 구글이, 17개는 삼성이 보완했습니다. 구글 패치 가운데 9개는 심각 등급으로 분류됐고, 삼성 보완 항목에는 심각 등급이 없었습니다. 다만 4개는 삼성 반도체와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업데이트는 한국에서 먼저 배포됐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순차 확대됩니다. 기기별 수령 시점은 달라질 수 있으며, 구형 기기에도 같은 패치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차기 원UI의 윤곽과 현재 기기의 보안 보완이 동시에 진행되는 셈인데요. 삼성으로서는 새 기능의 완성도와 기존 사용자의 안정성을 함께 챙겨야 하는 국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