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2심 '징역 4년' 양측 상고…대법원 최종 판결 주목

M연채경
19개의 관련 기사

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4일 오후 9:47

발행: 2026년 5월 4일 오후 1:46

요약 생성중...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특검과 김 여사 측 모두 대법원에 상고���습니다. 특검은 명태균 씨 여론조사 수수 혐의 무죄 판결을 다투고, 김 여사 측은 유죄 증거 부족을 주장하며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항소심 선고 후 3개월 이내인 이르면 7월에 판결할 예정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사건이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특검과 김 여사 측 모두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1심에서는 무죄였던 주가조작 혐의 일부가 유죄로 뒤집히면서 형량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특검은 무죄로 남은 부분에 대한 법리 오해를 지적하며, 김 여사 측은 유죄 판결의 증거 부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건은 대법원 최종심으로 넘어가며, 양측의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2심 판결의 주요 변화와 상고 배경

2심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공동정범으로 가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의 증권계좌를 블랙펄인베스트 측에 제공하고, 소위 '7초 매도'로 알려진 주식 매도 행위가 시세조종에 기여했다고 보았죠. 통일교로부터 샤넬백 등 고가 물품을 수수한 알선수재 혐의도 유죄로 인정되면서, 1심의 징역 1년 8개월에서 징역 4년으로 형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됐는데, 특검은 이 부분을 집요하게 문제 삼고 있습니다. 김 여사 측은 2심 직후 상고하며 증거 해석의 오류를 지적했고, 특검도 이틀 뒤인 5월 4일 상고를 발표하면서 무죄 부분에 대한 법리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주가조작과 여론조사 수수의 쟁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2심 재판부는 김 여사가 블랙펄인베스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수익을 약속한 점, 자신의 계좌를 통해 주식을 매도한 행위가 주가 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직접적 증거가 부족하다며 유죄 인정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수수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명 씨가 여러 인물에게 조사를 제공한 점을 들어 김 여사 부부에게 특별한 재산상 이익이 없다고 봤습니다. 특검은 이 판단이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잘못 적용한 것이라며, 상고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투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특검은 그의 사건에도 상고해 연관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관련 사건과 향후 전망

김건희 여사 사건과 함께 '집사 게이트' 당사자 김예성 씨의 횡령 혐의 사건도 특검이 상고했습니다. 김 씨는 2심에서 무죄와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지만, 특검은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대법원 판단을 구하고 있죠. 대법원은 특검법에 따라 항소심 선고 후 3개월 이내에 판결을 내야 해서, 이르면 7월 중으로 최종 선고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건 등 다른 관련 재판들은 별도로 진행 중이라, 전체적인 법적 판결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양측의 상고로 대법원은 주가조작 공모 여부, 명태균 씨 여론조사의 법적 성격, 형량 적정성 등 복잡한 쟁점을 심리하게 되며, 그 결과가 정치권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