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홍보 전면 개편 지시하고 전 부처 쌍방향 브리핑 확대

이한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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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0일 오후 6:08

발행: 2026년 10월 20일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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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홍보를 백화점식 나열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SNS와 쌍방향 브리핑을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전 부처 브리핑 공개와 전작권 환수 협의를 설명하며 한미 역할 조정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성과 홍보 방식을 전면 손질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성과를 백화점식으로 나열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겁니다. 국정 홍보가 국민 설득과 지지 확보의 중요한 발판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대통령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예전 방식에서 벗어나 동시대적 소통 방법으로 전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제 성과만 강조하지 말고 사회 개혁과 투명성, 사회 정의 실현에도 무게를 두라고 당부했습니다.

SNS와 쌍방향 브리핑

대통령은 SNS를 목숨줄이자 숨구멍이라며 직접 소통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부처와 내각에도 SNS 활용을 권장하도록 주문했습니다. 다만 여론조사에서는 SNS 소통에 대해 긍정 31.9%, 부정 62.5%로 나타나 평가가 갈렸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SNS 글이 참모와의 비공개 토론을 거친 만큼 직접 소통의 취지를 봐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전 부처로 쌍방향 브리핑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질문하는 기자의 얼굴까지 공개해 문답의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청와대는 투명성과 책임성, 개방성에 부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자가 지지층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그런 우려가 기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작권 논의와 한미 동맹

같은 날 청와대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성 수석은 지금은 미국이 운전석, 한국이 조수석이지만 앞으로는 한국이 운전대를 잡고 미국이 조수석에 앉는 구도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동행에서 내리라는 뜻이 아니라 역할을 조정하자는 설명입니다. 76년간 작전 지휘권이 미국에 있었던 현실을 관성적으로 당연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의 조건 변화 발언은 미국 정부 전체의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양국은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회동도 한미 동맹의 견고함을 보여줄 이벤트로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