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해 복구에 나선 스타들...박서진·리센느 기부 잇따라

한경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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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0일 오전 11:31

발행: 2026년 8월 19일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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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등 남부지방 수해 복구를 위해 연예인과 기업,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서진과 리센느를 비롯한 스타들의 선행과 팬덤 및 기업의 동참, 금융권 지원이 더해지며 피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휩싸인 남부지방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 사이 경남과 부산 등 남부 지역에 극한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경남 거제에는 사흘간 누적 95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 주택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많은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자, 사회 각계에서 복구 지원과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가 단순히 지역의 문제로 머물지 않으면서 전국적으로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한국신문협회 등은 긴급 모금을 시작했고, 8월 31일까지 은행 계좌와 ARS,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금을 받고 있습니다.

고향 사랑에서 시작된 나눔

연예계에서도 따뜻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남 사천 출신인 가수 박서진은 고향 인근 지역 피해 소식을 접고 1,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사실 그는 지난해 영남권 대형 산불 당시에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한 바가 있죠.

거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그룹 리센느도 나섰습니다. 멤버 원의 고향이자 '거제 야호'라는 밈으로 대중과 인연을 맺은 거제를 위해 팬덤 '리마인'과 공동 명의로 5,000만 원을 전달했는데요. 리센느의 기부는 단순한 홍보대사 활동을 넘어 지역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배우 이성경은 5,000만 원, 프로게이머 쵸비는 3,000만 원, 방송인 이혜영은 3,000만 원을 각각 기부하며 피해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했습니다.

팬덤과 기업이 만든 동심원

이번 나눔의 가장 큰 특징은 아티스트와 팬덤,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입니다. 리센느 팬덤 '리마인'은 희망브리지에 전용 모금 페이지를 개설한 지 하루 만에 4,000만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는데요. 여기에 리센느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까지 1,000만 원을 보태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물론 금융권의 지원도 빠질 수 없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억 원의 성금을 내고, 주요 시중은행들은 피해 고객을 위한 긴급 생활안정대금 대출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특별 우대금리 지원에 나섰습니다.

당연히 복구는 성금만으로 끝나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난으로 지친 이재민들에게 전해지는 작은 온기가 모여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힘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한 복구 노력에 더해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피해 지역을 다시 일으키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