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최대 실적에도 목표가 엇갈려, 삼성전자와 210조 주주환원

뉴머마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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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전 9:36

발행: 2026년 10월 29일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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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026년 3분기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증권가 목표주가는 320만~370만원으로 엇갈렸습니다. 14개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과 HBM4 전환, 2029년까지 이어지는 수요가 배경으로 꼽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대 210조원 규모 주주환원을 추진하며 주가 반등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실적은 최대, 목표가는 엇갈려

SK하이닉스는 2026년 3분기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첫 분기이고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두 회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약 640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엇갈립니다. 유안타증권은 370만원으로 올렸지만, KB증권은 350만원, IBK투자증권은 32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실적 전망은 높이면서도 밸류에이션과 주가 변동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2029년 물량까지 팔린 자신감

배경에는 AI 메모리 수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포함한 14개 고객과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내년과 내후년 생산능력의 50%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D램과 HBM 물량은 2029년까지 사실상 매출로 연결될 정도로 수요가 강하다는 설명입니다. 4분기에는 HBM4 출하가 본격화되며 HBM3E를 넘어서는 매출 비중 전환이 예상됩니다. 온프레미스 AI와 소버린 AI 등 투자 주체가 늘어난 점도 수요를 넓히는 요인입니다. 다만 공급 확대와 AI 투자 과열 논란은 변수로 남습니다.

210조 주주환원의 조건

두 회사는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카드도 꺼냈습니다. 삼성전자는 90조~110조원, SK하이닉스는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합니다. 합산 규모가 최대 21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발표 직후 SK하이닉스 주가는 급등했고 코스피도 반도체 기대감에 힘을 받았습니다. 반면 AI 거품론과 중국 업체 추격, 설비투자 부담은 여전히 부담 요인입니다. 결국 주가의 방향은 장기 계약이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지와 주주환원의 실행력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