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고3 연이은 군 차량 사고... 안전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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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1일 오후 11:33

발행: 2025년 10월 21일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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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이 군용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했다. 첫 사고는 등교길 3차로 도로에서, 두 번째 사고는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고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군 당국은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으며, 군 차량 안전 운행 관리 체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교차로에서 벌어진 비극

수능을 불과 한 달 앞둔 고3 학생이 군용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이틀 연속 발생했습니다. 10월 5일과 21일 각각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이 사고들은 모두 등교 길에 찾아온 참변으로, 교육 현장에 깊은 애도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고는 10월 5일 오전 5시 57분경 발생했는데요, 21세의 A씨가 등교하던 중 18톤 군용 트럭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사고 현장은 3차로 도로였고, 경찰은 운전자의 과실 여부와 시야 확보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입니다.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 위반 의심

두 번째 사고는 10월 21일 오전 10시 57분쯤 춘천시 동내면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18살 A 양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9.5톤 군용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결국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보행자 신호였음에도 불구하고, 우회전하던 군용 트럭 운전자가 A 양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군용 트럭이 우회전하면서 A 양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갔다고 합니다. 이 사고는 2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의 대응과 조사 진행

두 사건 모두 군 소속 차량이 관련되면서 군 당국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고에서 군 관계자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사고의 경우 경찰이 사건을 군사 경찰에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군 당국 역시 자체적으로 사고 경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에서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특히 운전자의 과실 여부와 함께 군용 차량의 운행 안전 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 의식과 제도 준수의 중요성

두 사고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도로에서의 안전 의식과 제도 준수의 중요성입니다. 첫 번째 사고에서는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 횡단 여부가, 두 번째 사고에서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의 준수 여부가 각각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두 번째 사고에서 A 양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동 킥보드 이용 시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합니다.

향후 과제와 개선 방향

이런 연이은 사고들은 군 차량의 안전 운행 관리 체계에 대한 점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피해 학생들의 장례 절차와 유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보다 근본적으로는 군 운전자 교육 강화와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도로 교통 안전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더라도 실제 현장에서의 준수 여부가 관건이라는 점을 이번 사고들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능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안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