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프로야구의 새로운 시대, 시민단과 퓨처스리그 구단 동시 출범

뉴네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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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0일 오후 7:07

발행: 2025년 12월 10일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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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프로야구 역사상 첫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프로구단 '울산프로야구단'을 창단해 2026년 퓨처스리그에 참가합니다. 동시에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울산시민야구단'도 공식 출범하며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지역 야구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는 지역 팬들의 오랜 염원을 풀어준 것은 물론, 스포츠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첫 프로야구단 탄생

울산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내년 시즌부터 KBO 퓨처스리그에 울산프로야구단이 공식 참가하게 됐는데요, 특별한 점은 이 구단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주도해 창단된 최초의 프로야구단이라는 겁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2026년 정규시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로써 울산은 7개 구단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라는 오명을 벗게 되었고, 지역 야구 팬들의 오랜 숙원이 결국 이루어진 셈이죠.

울산시는 연내 구단의 공식 명칭을 공모하고 단장 및 감독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15일까지 KBO에 선수단 명단을 제출한 뒤 1월 말 창단식을 열어 공식적인 출범을 알릴 예정이에요.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창단이 울산을 프로야구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퓨처스리그 재편과 구단 준비 과제

울산프로야구단의 합류로 퓨처스리그의 지도도 바뀌었습니다. 새 팀은 남부리그에 편입되었고, 기존 남부리그 소속이었던 상무야구단은 북부리그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결과적으로 남부리그에는 KT, NC, 롯데, 삼성, 기아, 울산이, 북부리그에는 한화, LG, SSG, 두산, 고양, 상무가 속하게 되어 각 리그가 6개 팀 체제로 재편됐죠.

하지만 공식 참가까지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구단은 내년 1월까지 전용 홈 구장과 훈련 시설을 마련해야 하고, 운영 법인을 설립해 전문적인 프런트 조직을 구성해야 합니다. 선수단은 KBO 규정에 따라 자유계약 선수와 최대 4명의 외국인 선수, 해외 진출 선수 등을 통해 채워질 전망인데요, 이 모든 준비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비로소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뛸 수 있습니다.

시민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또 한 발

프로구단 창단 소식과 나란히 울산에서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울산시민야구단’의 공식 창단이에요. 울산야구소프트볼협회와 구군 야구협회가 주관해 1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단 환영 기자회견을 열었죠. 이 단체는 프로 선수들을 보는 팬덤과는 별개로, 일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아마추어 야구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을 가진 시민 선수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야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울산에는 이런 시민 중심의 공식 야구단이 부재해 아마추어 야구 인구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이번 창단이 지역의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과 야구 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경제와 스포츠 생태계에 미칠 영향

울산시야구협회를 비롯한 지역 야구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구단 창단을 극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프로스포츠 팀의 유치는 지역의 스포츠 발전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홈경기 개최를 통한 관광 수입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 그리고 구단 자체의 고용 창출 효과 등이 예상됩니다. 협회는 울산프로야구단이 ‘울산의 자랑’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어요.

궁극적으로는 프로 구단과 시민 야구단이 상호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팀의 활약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시민 야구단의 활성화는 프로팀을 지지하는 충실한 팬층을 형성하는 토대가 될 수 있죠. 울산이 단순히 프로야구 팀을 하나 보유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야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가 다음 관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