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5·18 포럼 논란...이진숙 징계 요구와 당내 이중잣대 파문

미Y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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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9일 오전 11:31

발행: 2026년 8월 18일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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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개최한 5·18 재조명 포럼에서 역사 왜곡 발언이 나오면서 5·18 단체와 시민사회, 야당의 강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원 3,700여 명이 윤리위에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지도부는 학술 행사라며 징계를 검토하지 않고 있어 이중잣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사태로 당 지지율이 33%대로 하락하고 당내 계파 갈등도 심화되는 등 정치적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5·18 논란의 발단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포럼이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내걸은 이 행사에서는 일부 발제자들이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이 의원은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 인사와 함께 자리한 모습이 포착되며 역사 왜곡 논란이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당연히 5·18 관련 단체와 시민사회는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고,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등 지역 단체들도 지역 사무실 앞에서 규탄 대회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회가 극우 역사관의 무대로 전락했다며 장동혁 대표의 공식 사과와 이 의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중잣대 논란과 당원들의 분노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응은 신중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은 해당 행사가 학술 행사였다며 현재로서는 징계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당원 3,700여 명이 윤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낸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반면 당내에서는 이중잣대 시비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진종오, 조경태, 권영진, 서범수 등 비당권파 의원들은 윤리위 소명 절차를 빠르게 진행받고 있는데, 이진숙 의원 건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손을 놓고 있다는 겁니다. 이처럼 같은 당내에서도 다른 잣대가 적용되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책임당원들 사이에서는 민주정당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는 성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위기 속 당내 갈등과 지지율 하락

사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의원의 문제를 넘어 국민의힘의 정체성과 향후 정국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당 지지율은 33.1%로 하락하며 30%대 유지마저 어려운 상황인데요. 6·3 지방선거 직후 44.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1%포인트 이상 급락한 셈입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당내 중진 의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3선 의원들은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결집하며 총선 대비 체제를 다지고 있고, 4선 의원들도 별도 회동을 통해 당 쇄신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가운데, 당내 계파 간의 신경전과 이합집산은 앞으로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