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최후진술 ‘아내 없어 집 안 가’… 조갑제·정청래 “허접·진정성” 혹평

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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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28일 오후 1:57

발행: 2025년 12월 28일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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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 아내 김건희 여사의 구속 등을 언급하며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갑제는 유일하게 진정성 있다고 평가했고 정청래는 ‘허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으로부터 징역 10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2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했습니다. 아내 김건희 여사의 구속과 자신의 처지를 언급한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정치권에서 혹평과 함께 일부 공감을 받는 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내 없어 집 안 가" 최후진술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가 국가비상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계엄군 투입은 국회와 중앙선관위의 질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사람도 없는데 집에 돌아가기 싫다”며 “다른 기소된 사건이 있어 신병을 확보해야 하니 다른 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로 징역 10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정치권 반응: “허접” vs “진정성”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군대를 국회에 들여보낸 건국 이후 유일한 대통령”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정당화 논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도덕 불감증을 넘어 인지 기능 결핍까지 있다고 지적한 그는, 다만 “‘집사람 없어 집 안 간다’는 발언만큼은 유일하게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허접하기 짝없어… 교도소서 평생 살아라”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이 아내와 집을 언급하며 동정을 구하는 듯한 태도에 대한 반감이 컸습니다.

향후 전망과 의미

재판부는 곧 선고할 예정이며,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내년 1월 만료됩니다. 전직 대통령의 계엄 선포 혐의 재판이라는 점에서 판결 결과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의 첨예한 반응은 이 사건이 여전히 깊은 갈등을 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