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진영 해체' 비판, 민주당 내 파열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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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9일 오후 2:35

발행: 2026년 10월 29일 오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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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진영 해체'를 비판하며 임기 불완전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분열의 언어에 답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김영진·이건태·정진욱 의원 등 당내에서는 과도한 공격이라는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진영 해체' 경고의 파장

유시민 작가가 28일 유튜브 '박시영TV'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든 정치적 진영을 오히려 해체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국정 지지율이 30%대에 머무는 원인으로 '진보 진영의 해체'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권의 긴장감이 커졌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군주민수'와 '배가 물 위에서 엎어질 수 있다'는 표현을 인용하며 국민 신임 상실을 경고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김 대표가 약속한 100일 내 당 지지율 10%포인트 상승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민주당 유튜브 '민티07'의 활동이 진영을 박살내려는 주도로 흐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남준 의원 등 이른바 '뉴이재명 스피커'들이 다른 정파를 겨냥하는 발언을 한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습니다.

민주당의 반발

김민석 대표는 29일 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서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말자"며 "평가하거나 답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화가 난 적은 있지만, 지금은 분열을 줄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내 의원들의 반응은 훨씬 강경했습니다.

김영진 의원은 라디오에서 "이 정도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지는 시기는 지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실패해 정권이 다시 바뀌면 유시민 작가가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이건태 의원은 "독단의 도그마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고, 정진욱 의원은 "파브르에 빙의해도 자해는 자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로 들었습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조국 전 대표 사면과 평택 재보궐선거 공천을 진영 분열의 원인으로 거론하며 비판이 과도하다고 맞섰습니다.

남은 쟁점

이번 논란은 여당 내부에서 국정 운영 비판과 진영 결속 사이의 긴장을 드러냈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대통령이 통합을 위해 보수와 진보 모두를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비판의 수위가 정권 안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지율 30%대라는 현실에서 비판을 수용할지, 진영 결집을 택할지가 민주당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향후 유시민 작가의 추가 발언과 당의 대응이 정국 흐름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