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파병
북한이 러시아에 미사일 부대까지 파견하며 한국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참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군 약 90명으로 구성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주에 배치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은 KN-23과 KN-24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발사대를 함께 운용하며 러시아군과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지원은 2024년 6월 체결된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이 구체적인 군사 행동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를 형제국으로 규정하고 이를 수호한다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심각한 군사 협력 확대로 규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뚫는 북한산 미사일
우크라이나의 방공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혹합니다.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러시아가 키이우에 쏜 탄도미사일 24발과 극초음속 미사일 4발을 단 한 발도 요격하지 못했는데요. 이런 틈을 노려 러시아는 북한산 미사일까지 전장에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N-23과 KN-24는 러시아의 이스칸데르보다 사거리가 길고 탄두 중량이 커서 민간 시설 타격에 유리한데, 정확도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당연히 러시아는 이를 방공 자원을 고갈시키려는 소모용 무기로 활용하며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패트리엇 재고를 대량 소모해 공급량이 급감한 상황이라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은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한반도 안보 지형에 미칠 파장
이번 파병의 가장 큰 우려는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입니다. 북한은 실전에서 KN-23과 KN-24의 운용 경험을 쌓으며 착탄 오차범위를 과거 1km에서 1~5m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정도의 정밀도라면 중부전선에 미사일을 배치했을 때 한반도 전역이 타격권에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에 추가로 3만 명의 파병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는데, 교대 인력까지 포함하면 최대 6만 명에 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북한이 이런 대규모 병력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 공조를 통해 북러 군사협력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