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랑스 꺾고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행...야말은 또 음바페 제압

연네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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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5일 오전 10:17

발행: 2026년 7월 15일 오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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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대 0으로 꺾고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라민 야말의 페널티킥 유도와 음바페의 부진이 대조를 이룬 가운데, 스페인은 A매치 3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결승에서는 메시와 야말의 세대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무적함대의 귀환, 스페인이 프랑스를 제압하다

스페인이 프랑스를 2대 0으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현지 시간 7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전반전 미켈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전 페드로 포로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은 중원에서 템포를 장악하며 프랑스를 압박했습니다. 전반 20분 라민 야말이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와의 볼 다툼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대회 5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30분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고, 공격진 역시 스페인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전반 내내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만들지 못했습니다. 후반 13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고, 이후 야말의 득점은 아쉽게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습니다.

야말의 그림자, 음바페를 덮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라민 야말과 킬리안 음바페의 극명한 대비였습니다. 야말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는데요, 음바페는 정작 이번 경기에서 유효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습니다. 야말과 음바페의 맞대결에서는 이제 '야말 징크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유로 4강을 시작으로 네이션스리그와 여러 번의 클럽 대결에서 야말이 음바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번 월드컵 준결승까지 포함하면 주요 맞대결 6연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에는 심판 판정을 둘러선 논란도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스페인의 기술적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페널티킥을 선언한 이반 바르톤 주심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데샹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월드컵 통산 21승이라는 역대 최다승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편 경기가 끝난 뒤 스페인의 파우 쿠바르시가 패배에 상심한 프랑스의 데지레 두에를 위로하는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결승은 세대를 잇는 축제가 될까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라는 대기록도 이어갔습니다. 이탈리아와 함께 역대 공동 3위에 오른 이 기록은 현재 스페인의 전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스페인은 7월 2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승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른다면, 19세의 야말과 39세의 메시가 월드컵 우승컵을 두고 역사적인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상징적인 10번을 물려받으며 '제2의 메시'로 불리고 있고,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대결은 역대 최고의 선수와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가 만나는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페인은 16년 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결승전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