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다발 눈·비·황사…강원 산지 대설특보로 초겨울 위기

S채K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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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7일 오후 2:47

발행: 2025년 11월 26일 오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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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지에는 최대 10cm 눈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황사가 섞인 비까지 내리며 3중 기상 위기를 맞았고, 도로 살얼음과 강풍으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 그친 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추위 대비도 필요하다.

겹쳐드는 기상 악재

오늘 전국이 동시다발적인 기상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최대 10cm의 폭설이 예상되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가 비에 섞여 '황사비'로 내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3중 기상 위기가 동시에 찾아온 겁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서는 510cm, 전북 동부 높은 산지에서는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눈과 함께 강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출퇴근길 더욱 위험한 도로 상황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습니다. 게다가 비가 그친 뒤 내일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1도까지 떨어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길 우려가 커졌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안가에서는 순간 풍속 초속 20m(산지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서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이미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동해안으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대 4~5m까지 높게 일어 항해와 조업 선박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건강까지 위협하는 황사비

북서풍을 타고 중국 고비사막에서 유입된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호남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사가 섞인 비는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 자제가 권장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황사의 장기적 노출이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를 가진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까지 이어질 추위 전망

이번 비와 눈이 그친 뒤 찾아올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며, 급격한 기온 강하로 인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에 다시 비 소식이 있어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날씨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다행히 누리호 4차 발사 예정지인 전남 고흥 지역은 발사 시간대에 바람이 약하고 비도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라 발사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