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우익수로 새 출발... MLB 개막전 넷플릭스 첫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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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5일 오전 6:21

발행: 2026년 3월 25일 오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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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선수가 평가전에서 2루타를 치며 메이저리그 새 시즌을 향한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그는 지난 시즌의 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리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김혜성, 송성문, 김하성 등 다른 한국 선수들은 각자의 상황에서 복귀를 준비 중이며, 이번 시즌부터는 넷플릭스가 MLB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리그의 변화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가전서 2루타로 신호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 새 시즌을 향한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24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멕시코리그의 몬테레이와 가진 평가전에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루타로 연결된 타구는 개막을 코앞에 둔 그의 준비 상태가 양호함을 보여줬습니다. 팀은 이 평가전에서 10-2로 대승을 거두며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는데요. 이정후의 활약은 포지션 변경이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작이었습니다.

새로운 자리, 익숙한 실력

이정후는 이번 시즌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주 포지션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며 외야 수비 구도를 재편한 결과입니다. 데뷔 후 줄곧 중견수를 지켜왔지만, 이번 이동이 반드시 부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지난 시즌 그는 150경기 출전에 타율 0.266, 8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타자 중 한 명이었죠. OPS 0.734는 메이저리그 중견수 평균보다 높은 수치였을 뿐만 아니라, 우익수 평균과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성적입니다. 이는 그가 새로운 수비 위치에서도 공격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음을 시사합니다. 어깨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 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맞는 새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동료들의 발걸음과 리그의 변화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의 개막전은 조금씩 다른 모습입니다. 김혜성과 송성문 선수는 각각 옆구리 부상과 재활 상황으로 인해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체력과 컨디션을 조율 중입니다. 김하성 선수는 손가락 부상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5월경에 현장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이번 시즌은 한국 야구팬에게는 이정후의 단독 항해가 될 수도 있지만, 각자의 길에서 준비하는 선수들의 노력도 함께 주목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의 시작과 함께 메이저리그를 보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막전은 역사상 처음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경기의 주된 중계권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넷플릭스는 개막전을 비롯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 등 주요 경기의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젊은 층을 포함한 더 넓은 관중층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오프닝 데이’를 넘어서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시도가 야구 시장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