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초겨울 추위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맞았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4.8도까지 떨어졌고, 파주와 연천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에서는 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강원 설악산에는 어제 첫눈이 내렸고, 농작물 저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죠.
동해안 비와 해상 강풍
동해안을 중심으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부산·울산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수량은 5~20mm로 많지 않지만, 오락가락 내리는 비로 인해 불편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되어 물결이 최고 5m까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니 해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도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기온 변화 전망
이처럼 쌀쌀한 날씨는 내일(22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은 6도, 파주는 3도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기상청은 목요일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주말까지는 예년과 비슷한 가을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과 안전 관리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호흡기 질환에 특히 취약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출 시에는 두꺼운 옷차림과 함께 목도리 등으로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민감한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농작물을 재배하는 분들은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