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카드 해킹 후폭풍…오프라인 지갑도 안전하지 않다?

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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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7일 오전 9:03

발행: 2026년 8월 7일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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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카드 해킹 사건과 도지코인 커뮤니티의 경고를 통해 오프라인 지갑의 보안 한계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네트워크 차단만으로는 부족하며, 전 과정의 보안 체계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와 맞물려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늘었으나, 개인 보관과 제도권 수탁 사이에서 투자자들의 복잡한 심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믿었던 콜드월렛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근 하드웨어 월렛 업체 콜드카드의 해킹 사건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도지코인 커뮤니티 기여자 미샤보어도 오프라인 지갑의 보안 한계를 강력히 경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많은 사람이 인터넷 연결을 차단한 뒤 지갑을 만들면 충분히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위험한 착각일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나 운영체제가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상태라면 네트워크 차단은 유출 시점을 늦출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격자는 시드 문구를 내부에 저장해 두었다가 인터넷이 연결되는 순간 빼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이라고 다를까요

미샤보어는 암호화폐 지갑이 자산 자체가 아닌 접근 권한인 개인 키를 보관하는 도구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따라서 키를 생성하는 순간부터 보관 환경까지 전 과정이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심지어 주사위를 이용한 수동 난수 생성도 결과를 PC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래소에 자산을 맡기는 방식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내 키가 아니면 내 암호화폐도 아니다'라는 원칙처럼, 거래소 역시 해킹이나 파산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키 생성부터 저장, 백업까지 전 과정의 보안 체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만 자산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각에서는 자산을 여러 기기로 분산 보관하고 패스프레이즈를 설정하는 등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드 문구와 비밀번호는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백업해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지갑을 떠나 ETF로 향하는 자금

콜드카드 해킹 사건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하면서 시장의 심리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개인 보관보다 기관의 수탁 서비스를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인데요. 주요 운용사를 비롯한 여러 ETF 상품으로 고르게 자금이 몰리며 이러한 추측에 힘이 실렸습니다.

물론 두 사건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전문가들은 ETF 유입 증가가 다양한 시장 변수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보관의 불안과 제도권 금융 상품에 대한 심리적 기대가 동시에 자리잡은 복잡한 상황입니다.

암호화폐 보안은 단순히 오프라인에 저장한다거나 유명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기술 수준과 자산 규모를 고려해 분산 보관과 추가 보안 설정을 병행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