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15년 숙원 풀리나…604가구 재건축·강동역 818가구 복합단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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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6일 오후 2:32

발행: 2025년 10월 26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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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홍은5구역 재건축사업과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년간 정체됐던 홍은동에는 60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강동역 일대에는 818가구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이로써 도심 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15년 기다림 끝난 재건축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홍은5구역 재건축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에 서울시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는데요.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끝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은 조합 설립 후 사업성 문제로 계속 지연되어 왔지만, 서울시가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을 높여주면서 작년 말부터 사업 재개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사업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백련산과 어우러진 주거단지

새롭게 조성될 홍은5구역 주거단지는 지상 25층 규모의 7개 동으로, 총 604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 설계에서 주목할 점은 백련산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 점인데요. 기존 지형의 경사를 고려하고 산의 능선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습니다.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의 조화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계획이 눈에 띕니다.

공공임대주택 24가구가 포함되어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백련산에서 홍제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크게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 통로는 커뮤니티 가로 인근의 중앙광장,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과 연결되어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강동역 역세권의 대변신

한편 강동구 성내동 일대에서는 더욱 규모가 큰 개발사업이 추진됩니다.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총 81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가 조성되는데요. 이 중 211가구는 미리내집 등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단순 주거단지가 아닌 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종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건폐율 54.17%, 용적률 799.99%가 적용되며, 연면적 23만2천801㎡, 높이 149m의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빙상장, 실내 수영장, 문화센터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서 지역 주민들의 문화 편의와 체육·여가활동 여건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두 사업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은5구역에서는 단지 남측 모래내로변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과 작은도서관 등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강동역 역세권에서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에 걸쳐 3만4천190㎡ 규모의 판매시설이 조성됩니다. 특히 천호대로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상업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통합심의 과정에서는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음 대책 마련도 함께 주문되었습니다. 이는 주변 환경에 대한 배려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만화거리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한 공개공지 및 만화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도심 휴게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향후 전망과 기대효과

서울시 최진석 주택실장은 "지체되었던 홍은5구역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두 사업 모두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의 생활 인프라 전반을 개선하는 종합 개발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강동역 일대는 종로, 강남, 고덕 등 주요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배후 주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입니다. 홍은동 지역도 백련산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통해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도심 속 활력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