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김용만 회장, 6억 원 횡령 혐의로 송치...과거 성범죄 전력도 논란

문머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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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7일 오전 11:03

발행: 2026년 7월 7일 오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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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김용만 회장이 6억 원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식자재 납품업체 등이 지급한 장려금과 수수료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과거 여직원 성폭행 미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6억 원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를 운영하는 김용만 회장이 회삿돈 약 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5일,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는데요. 김 회장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까지 총 6억 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횡령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김가네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납품업체나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협력업체 등이 지급한 장려금과 중개 수수료 등을 김 회장이 사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장려금만 약 4억 원, 중개 수수료는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려금과 수수료가 흘러간 경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본사와 협력업체 간에 거래 과정에서 장려금이나 수수료가 오가는 것이 흔한 구조입니다. 다만 이번 사건의 문제는 이 돈이 법인 계정을 거치지 않고 대표 개인의 주머니로 직접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식자재 납품업체와 인테리어 공사업체 등이 지급한 장려금과 중개 수수료가 대표 개인 계좌로 유입됐다는 게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핵심 내용입니다.

이런 방식의 자금 유용은 단순한 회계 부정을 넘어 가맹점주들과 협력업체, 나아가 소비자들의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행위입니다.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가맹점, 납품업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데, 본사 대표의 개인 비리가 전체 브랜드에 타격을 주는 구조라 문제가 더욱 커집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성범죄 전력도 주목

횡령 혐의와 별개로 김 회장의 과거 성범죄 전력도 이번에 함께 조명받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 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요. 이에 대해 법원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고, 이 사실이 횡령 사건과 맞물리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한 기업의 대표가 경제적 비리와 성범죄라는 두 축 모두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 문제를 넘어, 프랜차이즈 본사의 자금 관리와 거래 투명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다시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통해 어떤 사실관계가 확인될지, 그리고 이 사건이 김가네 브랜드와 가맹점 생태계에 미칠 파장은 어느 정도일지 앞으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