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7 업데이트 논란…배터리 소모·먹통 버그에 시리 AI 확대까지

V케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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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8일 오후 2:37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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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iOS 27을 비롯한 주요 운영체제를 배포한 가운데, 업데이트 직후 배터리 소모와 먹통 버그가 잇따라 보고됐습니다. 애플은 배터리 소모가 백그라운드 작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27.1 베타를 건너뛰고 27.2 베타를 공개했으며, 시리 AI의 한국어 확대와 자녀 보호 강화도 담겼습니다.

출시 직후 불거진 잡음

애플이 iOS 27을 비롯한 주요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순차 배포한 가운데, 초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불편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배터리 소모 문제인데요. 업데이트 직후 일부 아이폰에서 전력이 평소보다 빠르게 줄어든다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이 현상이 일시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검색 색인 재생성, 앱 갱신, Siri와 AI 데이터 준비 같은 고강도 백그라운드 작업이 몰리면서 기기가 뜨거워지고 전력 소모가 커진다는 겁니다. 가장 큰 소모는 2448시간 안에 나타나며, 사진 라이브러리가 큰 기기는 23일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Wi-Fi를 켠 채 밤새 충전하거나 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재시작하면 대부분 정상화됩니다.

먹통 버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홈 화면에서 알림 센터와 제어 센터를 연달아 여닫는 특정 동작에서 화면이 멈추고 잠금 화면이 뜨는 현상인데요. iOS 27.0과 최신 27.2 베타에서도 재현되며, 강제 재부팅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베타 일정에 담긴 신호

애플은 이례적으로 iOS 27.1 베타를 건너뛰고 곧바로 27.2 베타 1을 개발자에게 공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주기를 잠시 조정한 셈인데요. 업계에서는 27.1 브랜치에 새 기기 전용 기능이 담겼을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실제로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 듀오에 iOS 27.1이 기본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애플은 27.1 베타를 건너뛴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추측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27.2 베타에는 재설계된 건강 앱과 5개 언어 추가, Apple TV 앱의 Siri AI 설정 기능 등이 포함됐습니다.

시리 AI와 자녀 보호 강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차세대 애플 인텔리전스입니다. 시리 AI는 영어 베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한국어를 포함한 5개 언어로 확대되는데요. 메시지와 이메일, 사진을 분석해 정보를 찾아주고 웹 검색과 앱 연동까지 수행합니다. 비주얼 인텔리전스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비전 프로로 넓어졌습니다.

자녀 보호 기능도 한층 촘촘해졌습니다. 스크린타임에서 앱 유형별 사용 시간을 설정하고, 사파리 브라우징은 부모 승인을 받아야 열립니다. 성능 개선도 눈에 띕니다. 앱 실행 속도는 최대 30%, 사진 로딩은 70%, 에어드롭은 80% 빨라졌고, 아이패드 외장 USB 전송 속도는 5배 향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