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 인하 압박에 워시 인상 시사…JP모건, 뉴욕 증시 강세론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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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일 오전 9:02

발행: 2026년 9월 1일 오전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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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강조하며 워시 연준 의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 지속 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JP모건은 뉴욕 증시 강세론을 철회하고 단기 중립으로 전환했으며,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과 시장의 반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금리가 너무 높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상황이 좋을 때 오히려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이런 가운데 JP모건은 뉴욕 증시 강세론을 철회하고 단기적으로 중립 입장으로 전환했습니다.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단기 전망을 수정한 것이죠.

잭슨홀의 신호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입장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시사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입장입니다. 사실 이런 갈등은 전임 제롬 파월 의장 시절에도 여러 차례 나타났었는데요. 워시 의장 역시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며 인플레이션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금리 인하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시 의장은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의 정책적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9월 FOMC를 앞두고 커지는 불확실성

연준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정례회의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연준의 정책 독립성 사이에서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관망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이 강세론을 접고 중립 전략을 제시한 것도 이런 혼란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정책의 향방이 단순한 경제 지표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정치적 변수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