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귀환
록스타게임즈가 오는 11월 19일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용 'GTA6'를 동시 출시합니다. 2013년 전작 이후 13년 만의 정식 후속작인데요. 전작이 출시 사흘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던 만큼 시장의 기대도 큽니다.
배경에는 이용자 시간 확보 경쟁이 있습니다. 2026년 글로벌 PC·콘솔 시장은 전년 대비 7% 성장했지만 전체 플레이 시간은 1% 줄었습니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에서 상위 20개 게임이 각각 58%, 62%, 55%의 플레이 시간을 차지할 정도로 쏠림이 뚜렷합니다.
K-게임사, 일정 다시 짠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미 일정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엔씨의 박병무 공동대표는 11월 GTA6 출시를 언급하며 여러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테스트를 거쳐 퍼블리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브레이커스, 신더시티, 라이크 오어 다이 등 기대작의 출시일이 변동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오딘Q: 발키리스콜, 갓 세이브 버밍엄 등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갓 세이브 버밍엄은 이용자층이 겹칠 수 있어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이미 성과를 낸 작품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엔씨의 아이온2는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39만8000명을 기록했지만 신규 유입과 유지가 관건입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첫 DLC를 오는 30일 내놓으며 완성도 확보를 위해 일정을 2주 미뤘습니다.
지도는 얼마나 넓어졌나
게임 자체에 대한 정보도 쏟아집니다. 커뮤니티가 공개 영상을 토대로 맵을 재구성했는데, 스타 아일랜드와 바이스 비치의 주택가, 밀포트와 포트 겔혼의 항구, 골리앗 산업 지대와 교도소까지 세밀하게 표시됐습니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건물은 입장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추정되지만 공식 확인은 아닙니다. 주유소와 상점, 경찰서, 나이트클럽 등 내부 탐험 요소가 늘면 임무 활용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맵이 넓어 보인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확정된 수치는 없습니다.
지스타와 출시일이 겹치는 점도 변수입니다. 다만 GTA6가 콘솔 중심인 만큼 PC·모바일 비중이 큰 국내 게임과의 직접 경쟁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관측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