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사장’ 최모씨 구속영장 신청…박왕열 마약 공급책 검거 뒤 수사 본격화

KMS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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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일 오전 12:00

발행: 2026년 5월 2일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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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왕' 박왕열의 공급책으로 지목된 '청담사장' 최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태국에서 검거 송환된 뒤 박왕열과 공모해 100억 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국제 공조를 통한 검거 성과를 바탕으로 범죄 수익 환수 및 유통망 해체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속으로 이어진 마약 공급책 추적

경찰이 ‘마약왕’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청담사장’ 최모(5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최 씨의 구속을 법원에 요청했는데요. 이는 지난 1일 태국에서 강제 송환된 최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경찰은 최 씨가 박왕열과 공모해 대규모 마약 유통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인물입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그는 2019년부터 필로폰 22kg을 포함해 시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은 서울 청담동에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슈퍼카를 이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재산이 마약 범죄로 얻은 불법 수익일 가능성을 보고 범죄 수익 환수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태국에서의 호화 생활과 신속한 검거

최 씨의 검거는 한국과 태국 경찰의 긴밀한 공조의 결과였습니다. 경찰은 박왕열을 수사하던 중 최 씨가 핵심 공급책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2018년 이후 공식 출국 기록이 없던 최 씨가 태국에 체류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뒤 현지 경찰과 협력해 수사망을 좁혔죠. 결국 방콕 인근의 고급 주택단지에서 3일간의 잠복 끝에 그를 불법 체류 혐의로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조 요청 후 단 7일 만에 이뤄진 이번 검거는 국제 공조 수사의 효율성을 보여준 사례가 됐습니다.

검거 당시 최 씨는 타인 명의의 한국 및 대만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외에도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압수된 휴대전화 13대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국내외 공범과 정확한 유통 경로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수사 관계자는 최 씨가 태국으로 도피한 후에도 범행을 지속했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유통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박왕열 사건의 확장과 향후 수사 방향

이번 사건은 배우 박왕열의 마약 투약 사건이 더 큰 범죄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진술을 통해 박왕열과의 직접적인 연결고리와 공모 관계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미 박왕열 측에서도 최 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는 단순한 공급책 검거를 넘어, 국내 마약 유통망의 한 축을 해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한편, 경찰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통된 케타민과 엑스터시 상당량이 최 씨를 거쳤을 가능성도 추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분석팀과 범죄수익 추적팀이 편성되어 자금 흐름을 쫓고 있으며,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자금의 환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검거를 계기로 마약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추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앞으로 법원의 구속 ��장 심사 결과와 최 씨에 대한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