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초읽기, 상원까지 민주당 우세 속 한국 통상 변수

M머뉴경
9개의 관련 기사

3시간 전 수정 · 2026년 11월 2일 오후 7:22

발행: 2026년 11월 2일 오후 3:22

요약 생성중...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상원 격전지 7곳 중 6곳에서 민주당이 앞서지만 부동층과 미시간 내분 등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트럼프 행정부는 거부권과 행정명령으로 정책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고, 한국에는 관세와 대미투자 압박, 환율 불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원까지 흔드는 판세

미국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치러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 운영을 가를 선거인데요. 현재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은 83%, 상원 다수당 가능성은 63%로 예측됩니다. 상원 격전지 7곳 중 6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아이오와만 동률이라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 조사에서 민주당은 미시간과 텍사스, 메인, 오하이오, 캔자스, 알래스카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텍사스와 캔자스는 공화당 텃밭입니다. 배경에는 고물가와 생활고에 대한 불만이 있습니다. 7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긍정 평가는 38%에 그쳤습니다.

미시간 내분과 부동층

최근 한 달 사이 지지 후보를 정한 유권자들은 공화당을 더 많이 선택했고, 과거 조사가 백인 노동계층 표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 갈등도 변수입니다. 미시간에서는 진보 성향 압둘 엘사예드 후보와 중도 성향 헤일리 스티븐스 의원이 충돌했고, 스티븐스 의원은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동명 후보 논란과 함께 공화당 댄 설리번 의원이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상원까지 가져오면 20년 만의 동시 탈환이지만, 부동층과 돌발 변수 때문에 상원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선거 뒤에도 남는 한국 변수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는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이기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예고했고, 백악관은 관세와 이민 정책을 행정명령으로 추진할 방안도 검토해 왔습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도 예산과 부채한도 협상 교착은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원·달러 환율과 국내 기업 자금조달 부담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는 관세와 대미투자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 투자 요구가 강해질 수 있고,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더 드러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번 선거는 한국의 통상과 외교에도 파장을 남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