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속도 놓고 이견 노출…‘인하론’ 확산 조짐

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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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3일 오전 7:01

발행: 2025년 9월 23일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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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를 두고 이견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마이런 연준 이사는 올해 1.5%p 인하를,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2%p 추가 인하를 주장하며 경제 개선과 고용 시장 안정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안정을 우려하는 무살렘, 보스틱 총재 등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 금리 인하 속도 놓고 이견 노출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폭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연준 당국자들은 경제 개선세를 근거로 더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 개선에 ‘인하론’ 무게 싣는 인사들마이런 연준 이사는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1.5%포인트(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는 경제 상황을 근거로 들며, 인플레이션 억제와 경제 성장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과거 연준 내에서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던 그는 최근 경제 지표 변화에 따라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와 유사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역시 기준금리를 2%포인트(p)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기준금리가 약 2%p가량 과도하게 긴축적인 상태이며, 이러한 긴축 기조가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불필요한 해고와 실업률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란 이사는 통화 정책이 긴축 영역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보며,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고용을 증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0.5%p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바 있으며, 그의 주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동안 펼쳐온 입장에 맥을 같이 합니다.### 신중론과의 팽팽한 줄다리기하지만 이러한 금리 인하론에 대해 연준 내부에서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밝혀, 섣부른 완화 정책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하며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들의 발언은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통제라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금리 정책 결정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연준 당국자들 간의 이러한 이견은 현재 미국 경제가 놓인 복합적인 상황을 반영합니다. 물가 안정과 고용 시장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향후 통화정책 향방은마이런 이사와 미란 이사와 같은 ‘인하론’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연준의 최종적인 통화정책 결정은 앞으로 발표될 각종 경제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종합적인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 관련 지표 등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제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금리 정책의 향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연준 내부의 이러한 이견 표출은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