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총선 여론조사, 정부 견제론 47%가 여당 지지 34% 앞서

한매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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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6일 오후 10:34

발행: 2026년 10월 16일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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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2028년 총선 정부 견제론이 47%로 여당 지지 34%를 앞섰습니다. 민주당 36%, 국민의힘 27%로 격차가 9%포인트로 좁혀졌고, 대통령 직무 긍정 39%, 부정 52%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호감도 30%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견제론이 앞선 총선 민심

한국갤럽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8년 총선에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4%였고, 1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전국 단위 총선 전제 조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6·3 지방선거 전에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18%로 30%포인트 차이였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27%로 9%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여권에 대한 견제 심리가 뚜렷해진 흐름으로 읽힙니다.

지역과 세대별로 갈린 응답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견제론이 55%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52%, 대구·경북 53% 등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견제론이 우세했습니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지원론이 60%로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지원론을 각각 50%, 48%로 선택한 반면,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견제론이 더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층의 결집도 뚜렷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73%는 정부 지원론을, 국민의힘 지지층의 89%는 정부 견제론을 택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견제론이 49%, 지원론이 16%였고, 중도층에서도 견제론이 44%로 앞섰습니다. 이념별로는 진보층 71%가 여당, 보수층 78%가 야당 다수 당선을 선호했습니다.

지지율과 인물 호감도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39%, 부정 52%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가장 많이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첫 번째로 지목됐습니다. 한국갤럽은 추석 이전까지 이어지던 직무 평가 내림세가 10월 들어 일단 멈춘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치인 호감도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30%로 1위였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 2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21%가 뒤를 이었습니다. 비호감도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72%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당의 민생 대안과 야당의 변화 필요성을 함께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