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배 공급 3.5배 확대…정부·농협 장바구니 물가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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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2일 오후 6:03

발행: 2026년 9월 12일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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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배 공급량을 평시의 3.5배로 확대하고 1,49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 지원합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안성 유통 현장을 방문해 수급 상황을 점검했으며,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됩니다. 농협도 877억 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현장을 뛴 장관과 민생 대응

2026년 추석을 앞두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기 안성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와 롯데마트 안성점을 직접 찾았습니다. 성수품의 출하와 유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인데요. 명절 직전까지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가 이어졌습니다.

사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계약재배 및 지정출하 물량을 적극 방출해 배 공급량을 평시보다 3.5배 늘린 14만 6,000톤으로 확대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올해 배의 생육 상태와 수확량이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량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할인과 환급으로 부담을 덜다

소비자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추기 위해 정부는 총 1,4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중소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주요 성수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할인 행사는 연휴 기간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핵심 수단입니다.

당연히 전통시장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가 진행됩니다.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중소과 사과·배와 샤인머스캣 등 대체 과일 선물세트 할인 지원 물량도 지난해 15만 개에서 올해 23만 개로 늘렸습니다.

농협의 대규모 할인까지 더하다

정부 지원과 별도로 농협도 8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설 명절 때의 약 2배 규모로, 전국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NH싱씽몰에서 사과·배·대추 등 주요 차례상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했습니다. 온라인몰에서는 국산 농축산물과 선물세트를 최대 70%까지 만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습니다.

물론 이런 대규모 지원이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정부와 농협은 산지와 유통 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수급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 내내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