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상가 공실률 전국 유일 20%대…전남·광주도 상승폭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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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후 1:31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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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반상가 공실률이 올해 2분기 22.7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를 넘겼습니다. 전남과 광주도 최근 5년간 공실률 상승 폭이 전국 2·3위에 오르며 상권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전국 공실률은 7개 분기 연속 상승했고, 지난해 폐업 사업자는 97만개를 넘었습니다. 황희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세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20%대

전국 상가 공실률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세종시가 유독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세종의 일반상가 공실률은 22.79%입니다. 전국 평균 13.36%보다 9.43%포인트 높고,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20%를 넘긴 수치인데요.

5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더 뚜렷합니다. 2021년 1분기 15.56%였던 세종의 공실률은 7.23%포인트 올라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8.35%에서 29.68%로 뛰면서 11.33%포인트나 급등한 점이 눈에 띕니다. 반대로 소규모 상가는 10.89%에서 9.03%로 낮아지며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전남·광주도 상승세

세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남과 광주는 최근 5년간 공실률 상승 폭이 전국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는데요. 전남은 9.73%에서 13.70%로 3.97%포인트, 광주는 12.90%에서 16.50%로 3.60%포인트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 폭이 1.40%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넘는 겁니다.

상권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1층과 소규모 상가의 타격이 특히 컸습니다. 전남의 1층 공실률은 3.10%에서 8.04%로, 소규모 상가는 5.73%에서 10.45%로 뛰었습니다. 광주 역시 1층 공실률이 6.52%에서 8.68%로 오르며 전반적인 상권 침체를 보여줬습니다.

폐업 늘고 커지는 정책 부담

전국 흐름도 비슷합니다. 일반상가 공실률은 최근 7개 분기 연속 상승해 올해 2분기 13.36%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97만 5,681개로 폐업률 8.64%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0.4%가 사업 부진을 이유로 문을 닫았습니다.

부동산업계는 경기 위축으로 임차 수요가 줄고 신규 임차인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상권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 의원은 공실 통계가 상권 변화와 정책 수요를 제때 파악하는 기초자료가 되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 정책이 실제 현장에 맞게 작동하도록 더 세밀한 분석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