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대통령, 뼈 전이 전립선암으로 고통 투병...차남 "매우 쇠약"

K한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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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9일 오후 8:34

발행: 2026년 8월 9일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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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으로 극심한 고통 속에서 투병 중입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은 BBC 인터뷰에서 부친의 쇠약한 상태를 전하며, 2024년 받은 사면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정치 입문 대신 중독 회복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뼈까지 전이된 전립선암, 83세 바이든의 고통스러운 투병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뼈와 그 이상의 부위로 전이되며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차남 헌터 바이든은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친이 매우 쇠약해진 상태이며, 투병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곁에서 지켜보는 것이 너무 슬프다며, 아버지가 고통에 대해 더 많이 불평해줬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 2025년 5월, 퇴임 후 약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미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된 상태였고, 공격성을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가 10점 만점에 9점에 달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으로 확인되어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며 병세를 관리해왔지만, 최근 건강 상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미 뼈까지 전이된 상태에서 시작된 투병은 83세 고령의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큰 육체적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 시 생존율 높은 질환, 이미 늦은 진단

전립선암은 일반적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년 상대 생존율이 94% 이상이며, 특히 초기에 진단될 경우 거의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의 경우 진단 당시 이미 뼈 전이가 진행된 상태여서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는 이전부터 조짐이 있었습니다. 2024년 12월 건강검진에서 일부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 세포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보인 부진한 모습이 당시 이미 진행 중이던 암의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뼈까지 전이된 상태에서의 투병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투병 속 정치적 의지와 아들의 사면 논란 고백

이런 극심한 통증 속에서도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정치적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가 미국을 믿고 있으며, 살아있는 동안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퇴임 이후에도 주요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은 그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헌터 바이든은 이번 인터뷰에서 2024년 12월 부친으로부터 받은 사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해당 사면이 공정하지 않았으며 부친의 정치적 유산에 오점을 남겼다고 인정했는데요. 다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신이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한 부친의 보호 마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헌터 바이든은 이와 함께 정치 입문 가능성을 완전히 선을 그으며, 앞으로 중독 회복 경험을 나누는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심각했던 약물 중독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시간을 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