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참교육' 유튜버, 동료 폭행 혐의 구속…'이중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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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1일 오후 8:20

발행: 2026년 4월 11일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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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참교육' 콘텐츠로 인기몰이한 유튜버 A씨가 동료 유튜버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그는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과거 공갈 전력도 있어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사건은 사적 제재 콘텐츠의 문제점과 온라인 인기가 실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참교육'의 허상, 현실은 폭력

온라인에서 조직폭력배를 응징하는 '참교육' 콘텐츠로 유명했던 유튜버 A씨가 정작 동료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그는 격투기와 사적 제재를 소재로 방송하며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고, 특히 수원 지역 폭력조직 '남문파'를 저격하는 영상으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그가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동료 유튜버들을 수차례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보여주던 '의로운 응징자'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었죠.

반복되는 범행, 과거부터 이어온 폭력 전력

이번 폭행 사건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동료 유튜버 B씨를 비롯해 주변 인물 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유튜브 영상 촬영 중이거나 모임 자리에서 사소한 말다툼을 빌미로 폭력이 시작되곤 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A씨는 과거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의 지인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력이 있습니다. 당시 보석으로 풀려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셈이죠. 경찰은 그의 유튜브 크루 소속원들이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어,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닌 집단적 폭력 행위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와 범죄의 경계선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유명인의 비리 이상의 의미를 던집니다. A씨의 주요 콘텐츠는 '사적 제재'였습니다. 법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직접 응징한다는 설정이었는데, 문제는 그런 콘텐츠가 시청자들에게 폭력에 대한 허위 정당성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A씨는 영상 속에서 폭력적인 언동을 서슴지 않았고, 그것이 오히려 인기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콘텐츠가 시청자에게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주지만, 제작자 본인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결국 폭력을 일상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튜브 플랫폼 내 '과격한 소재'를 다루는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관리와 감독의 필요성도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그는 공동상해와 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