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지뢰 사고에 야권 총공세, 국정조사와 장관 경질 요구

로파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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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9일 오후 2:02

발행: 2026년 9월 29일 오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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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를 두고 국민의힘이 총공세에 나섰다. 합참이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제시하자 야권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 경질과 대북 확성기 재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백령도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고, 민주당은 북풍 정치라 반박했다. 보수세력 결집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DMZ 지뢰 사고, 정국 흔든다

2026년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두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북한의 도발로 규정하고 정부 대응이 늑장이었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안보를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야권은 강 장관의 즉각 경질과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국정조사 실시를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백령도 향한 지도부

장 대표는 29일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천 백령도를 찾았습니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해병대 제6여단과 포병대대의 작전 대비태세를 직접 보고받은 겁니다. 이날 백령도 인근 상공에서는 북한 항공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포착돼 선박 79척이 긴급 피항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북한 연계 가능성과 청와대의 보고·지시 과정을 집중 조사하겠다는 방침이 나왔습니다. 유용원 의원은 정부가 북한에 강력히 항의하고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여야 공방과 향후 쟁점

민주당은 야권이 안보 이슈를 이념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두고 정부를 "굴종"이라 비난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제1야당의 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용기 최고위원과 최민희 의원도 지뢰 사고를 이용한 북풍 정치를 비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이 보수세력 결집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습니다.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는 윤석열 탄핵 이후 수세에 몰린 보수가 반격에 나서며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정조사와 장관 경질 요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향후 국회 논의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