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낮더위와 15도 일교차 동시에...환절기 건강관리 유의

머동K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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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3일 오후 3:04

발행: 2026년 9월 12일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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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전국에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찾아왔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는 큰 일교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부는 선선한 반면 남부는 30도에 육박하는 늦더위가 이어졌으며, 수도권과 강원에는 빗방울이, 제주 산지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환절기 건강관리와 해안가 침수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침은 쌀쌀하고 낮은 늦더위

9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완연한 초가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는 극심한 일교차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는 가벼운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선선해진 반면, 한낮에는 서울 27도, 대구 30도까지 기온이 올라 여름의 끝자락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1도 사이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낮 최고기온이 25도에서 30도까지 치솟으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10도에서 15도의 큰 일교차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은 아침 16도에서 낮 26도로, 대구는 19도에서 29도까지 올라 하루 사이 체감 온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중부는 선선하고 남부는 뜨거운 날씨

이번 주말과 월요일의 날씨는 지역에 따라서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북부지방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이 24~25도에 머물고 강원 동해안은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면서 가을 분위기가 짙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맑은 하늘 아래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와 대구, 부산 등지의 낮 기온이 30도에 달했으며, 중북부와 남부 사이의 기온 차가 5도 이상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수 현황으로는 수도권과 강원, 충남 북서부 지역에 오전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졌고, 제주도 산지에는 오후부터 5~1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와 주간 전망

큰 일교차가 계속되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급격한 체온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챙기고 독감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시기여서 만조 때 해수면이 높아지는데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나 하수 역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간 예보를 살펴보면 15일과 16일에도 구름 낀 날씨가 이어지겠고, 18일 금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후 23일까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을 하늘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에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대기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