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비수도권, 온도 차 뚜렷
4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소폭 올랐습니다. 국토연구원 발표를 보면 전국 지수는 112.0으로 전월보다 1.4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여전히 보합 국면(95~115)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수도권은 4.2포인트 오른 119.1로, 드디어 상승 국면(115 이상)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7.1포인트 급등한 124.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인천(110.1)과 경기(117.7)도 각각 2.1포인트, 2.9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1.7포인트 하락한 104.0으로 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전세 시장도 수도권 중심 상승
전세시장 심리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전국 지수는 111.5로 보합이지만, 수도권은 116.0으로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서울이 119.4로 가장 높았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111.4, 115.1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시장 전체로 보면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지수가 108.7로 전월보다 1.7포인트 올라 상승 국면을 나타냈습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예상하는 응답이 많다는 뜻입니다.
분석과 전망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매수 심리가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반면 비수도권은 여전히 관망세가 이어지며 회복이 더딘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정책 금리 인하 기대와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이 수도권 상승을 이끌었지만, 비수도권은 미분양 부담이 여전하다고 지적합니다. 당분간 지역별 온도 차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