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김승원 임명 반대 여론 압도...민주당 내서도 거취 요구

뉴에서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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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1일 오전 7:49

발행: 2026년 9월 10일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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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여론이 63~73%로 압도적인 가운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역시 47~56%의 부정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용 후보자는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의 반대를 기록했으며, 기자회견 이후에도 당내에서 거취 표명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령과 이념을 불문한 부정 여론 속에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못하면서 대통령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이 반대하는 인사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 인선에 대한 민심이 싸늘합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의원을 두고 국민 10명 중 7명이 임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반대가 73.4%에 달했고,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63%가 잘못된 인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용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본인을 비판하는 여론을 논리적 비약이라고 일축하며 강하게 맞섰는데요. 하지만 당내에서조차 이번 회견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결국 해명은커녕 오히려 논란만 키운 셈이 된 겁니다.

당내에서도 등 돌린 평가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기류도 곱지 않습니다. 송영길 의원을 비롯한 당 중진들은 용 후보자가 의원직 사퇴나 거취에 대해 명확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부정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당이 나서 방어하기에도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특히 용 후보자에 대한 반대는 보수층을 넘어 진보 진영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NBS 조사 결과 중도층의 66%와 진보층의 52%가 임명에 반대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50%가 잘못된 인선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야당 공세가 아닌, 지지층마저 동의하지 않는 인사라는 의미입니다. 현재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여야 이견으로 잡히지 못하고 있어 앞날이 더욱 불투명합니다.

압도적 여론의 민심은 어디로

반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조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NBS 조사에서 4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긍정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다만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반대가 55.7%로 과반을 넘어서 전체적으로는 부정적 기류가 강합니다.

그러나 두 후보자를 비교하면 용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훨씬 가혹합니다. 김 후보자는 적어도 정치적 지지 기반 안에서는 위안을 찾을 수 있지만, 용 후보자는 연령과 지역, 이념을 불문하고 오차 범위 밖에서 반대가 압도적입니다. 60대에서는 78%가 반대할 정도로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사실 이번 인선 논란은 단순히 후보자 개인의 문제를 넘어 대통령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질문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민심이 이토록 명확한데도 인사청문회조차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국의 주요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