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새벽 SNS 16건…'극단주의' 비판과 검찰개혁 공방

연연동
3개의 관련 기사

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9일 오전 6:06

발행: 2026년 10월 29일 오전 6:06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생명안전위원회에서 검찰개혁을 둘러싼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비판하고, 하루 16건의 SNS 글을 올려 농지 전수조사 '책임 전가' 논란에 반박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과 다문화 우대제도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진 SNS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나섰습니다. 2026년 10월 28일 청와대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무극파'와 '펨코' 등 일부 진영을 겨냥해 "무책임한 극단주의"라고 규정했습니다. "일부 국민의 조급한 개혁 열망에 편승해 자기만 선명한 개혁 주체인 양 전부 아니면 전무식 선동을 한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회의 직전인 이날 0시 21분에도 X(트위터)에 글을 올렸고, 하루 동안 게시한 글은 모두 16건에 이릅니다.

'책임 전가' 논란과 짜장면 비유

이 행보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안한 농지 전수조사를 두고 나온 '책임 전가' 비판에 대응하려는 성격이 짙습니다. 대통령은 농지 조사가 잘못이 아니라 칭찬받아 마땅한 개혁 조치라며 장관이 제안한 사업임을 분명히 했고, "짜장면이 좋다는 건 짬뽕을 폄훼하는 게 아니다"라는 비유를 동원했습니다. 문제는 새벽 시간대 SNS를 통한 직접 반박이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책 메시지보다 정치 공방이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자리와 다문화 우대제도

경제·사회 의제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고용보다 내국인 일자리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폈고,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발언은 내국인 고용 확대 취지로 정정했습니다. 다문화 가족 산모가 다자녀 가정, 국가유공자와 함께 우선순위에 포함된 점을 두고는 우대제도 폐지 필요성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만찬에서도 메시지는 이어졌습니다. 국민의 삶이 어려울수록 집권 여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성과뿐 아니라 말과 행동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은 과제는 개혁의 속도와 책임 있는 소통 사이의 균형입니다. 검찰개혁과 민생 의제를 함께 끌고 가야 하는 만큼, 대통령의 직접 소통 방식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